랜선여행 # 1. 스위스 체르마트글*사진_친절한유박사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친절한유박사 입니다.
언제나 떠날 수 있을까 아니, 그냥 언제쯤 마음 편히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한달이면 집에 있는 시간이 며칠 없을 정도로 바쁘게 여행도 하고 출장도 다니고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장기화 되어갈 것만 같은 생각에 참 슬픈데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얼마전부터 IN★그램에 방구석 랜선여행 시리즈를 게시하고 있어요.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같이 추억여행을 떠나주셔서 블로그에도 함께 게시를 해보려고 하는데요.최근 1년 안에 다녀온 곳들부터 멀게는 십년도 더 전에 다녀온 곳들까지 그때그때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면 랜선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2012년 7월에 다녀왔던 스위스로 떠나볼건데요.그때당시는 남자친구, 지금은 신랑이 된 남자와 함께 일주일간의 스위스여행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스위스 체르마트 입니다.
다녀오자마자 까먹기 전에 신랑이 체르마트 5대호수 하이킹을 했던 때를 모두 기록해놓았는데요.출발부터 하이킹의 끝까지 자세한 내용은 체르마트에 도착해서부터 시작한 여행기를 참고해주시구요.▼▼▼▼▼▼스위스 체르마트 5대호수 하이킹의 시작그럼, 사진으로 떠나보는 방구석 랜선여행 시리즈의 첫번째, 스위스 체르마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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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네가에 도착하자마자 고산병 비스무리한 증상이 와서 초콜렛이랑 두통약 먹고 하이킹 시작을 했었죠. 지금은 추억이 되었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걷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는다며 미친듯이 뛰어 어느 레스토랑으로 향했던 기억도 나구요.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경비 아낀다며 고심끝에 COOP에서 산 7유로짜리 연어샌드위치가 더럽게 맛이 없어서(거의 쌩쌀수준) 거의 하이킹 하는 내내 쫄쫄 굶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베른에 숙소를 잡고 그때그때 캠으로 날씨 확인하면서 스위스패스를 이용하여 스위스여행을 했던 그때!
3대가 덕을 쌓아야 맑은 날씨에 구름띠를 감싸지않은 마테호른을 볼 수 있다는데 저흰 너무 럭키하게 날씨운이 따라주었던 그때!
체르마트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5대호수 하이킹을 하며 우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결혼 10주년 때 꼭 둘이 아닌 셋이서 손잡고 다시 오자고 약속했던 그때!
지금 우리 아들이 6살이고 결혼하고 6년됐으니깐 앞으로 4년 남았군요. 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