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평준화_경쟁할수록 평범해지는 시대 [마케팅 이야기_왜 브랜드 저널리즘인가] 부제

 코로나 비대의 시대가 억지로라도 익숙해져 있는 시대입니다.

100% 온라인만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찾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차별점이 사라지는 시기로도 알려져 있다.

카테고리에 있는 평준화 편의점에 가서 음료나 맥주를 선택할 때 드는 고민입니다.

과연 어떤 맥주를 고를지 순간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가 있으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맥주가 없거나 다른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 곤란합니다.

브랜드 차별화 경쟁점을 찾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합니다만 아쉽게도 SWOT분석 및 경쟁 포지셔닝 분석을 통한 의사 결정에는 장점을 강화하려 하기보다는 단점을 보완하는 전략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이는 심리적 영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테고리가 성숙됨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에 참여하게 되는 브랜드가 증가하여 개별 상품이 가지는 차별화 점이 경쟁사에 의해 무력화되고 다양성이 점차 사라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동질 카테고리 제품 간의 이종현상은 사라지고 동종화하는 현상이 카테고리 평준화라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경우, 소비자는 이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기호가 명확하게 없어지고, 기호는 사라져 버립니다.

구분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카테고리의 전문가가 제공되는 경험에 따른 정보에 귀를 기울이거나 가격 어필, 아니면 신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하네요.브랜드 충성도, 가격 소구, 신상품 전문가의 시대입니다.

전문가의 경험치에서 나오는 제품 선정 기준을 필터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선택하면, 즉 기업 브랜드의 마케팅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시장 카테고리의 전문가에게 빼앗기는 아이러니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명품 저널리즘의 개념이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마케팅은 차별화 전략을 통한 Value Proposition (가치 제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소비자의 TOM (Top of Mind)에 포지셔닝 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차별화가 무력화되고 평준화 시대로 가면서 제품의 가치 제안은 점차 타사 브랜드와 섞여서 TOM을 잡기가 정말 어려운 시점에서의 해결책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라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 중심의 콘텐츠가 아닌 저의 브랜드와 브랜드 카테고리에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 가치 제안을 구축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맥도날드 글로벌 CMO인 래리 라이트의 브랜드 리바이탈 리제이션이라고 하는 발표를 통해서, 세상에 그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2009년에 출판된 저서 “Six Rules for Brand Revitalization”에서 그는 대량으로 콘텐츠를 인쇄하고 광범위한 대중에게 대량 마케팅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는, 「잡지 편집장」과 같이 여러가지 관심사를 가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적절히 조합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해야 한다 이 개념이 도입되면 글로벌 대기업 소비재기업은 일찍부터 「브랜드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인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도입해 코카콜라에서도 「코카콜라 쟈니」라고 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브랜드 저널리즘을 적극적으로 도입 활동하고 있어, 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2년 미국 PRSA는 언론홍보 산업을 변화시키는 핵심 트랜드로서 브랜드 저널리즘을 꼽았다고 하듯이, 브랜드 저널리즘의 등장은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트랜드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와 회사는 미디어 회사가 되어야 한다.

EC = MC

Every Company is Media Company

세계 기업 유튜브 채널 1위 기업인 레드불(Red Bull)의 CEO 디트리히 마테슈츠 씨는 레드불은 어찌된 영문인지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하게 된 미디어 회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뉴스를 콘텐츠로 확산해 브랜드 저널리즘에 성공한 사례라면, 레드불은 소비자 문화를 콘텐츠로 제작해 성공한 사례라고 합니다.

전체 매출의 13을 마케팅 비용이 쓰면서 그 마케팅 비용의 50%를 콘텐츠 제작에 쓰고 있으며, 유튜브에 개설된 레드불 채널은 세계 1위의 브랜드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수만 967만 명에 달합니다.

제품의 핵심 가치인 스포츠 에너지 드링크라고 하는 카테고리의 컨텐츠 이니셔티브(주도권)를 브랜드 저널리즘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확보해, 지속적인 브랜딩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플랫폼은 뉴스룸이라는 홈페이지의 형태가 일반적인데, 이는 워드프레스로 제작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꼭 뉴스룸만 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에서 명품 저널리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브랜드 저널리즘 도입 사례는 많지만 대부분 홍보 채널로서의 역할이 아쉽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국내에서 명품 저널리즘의 성공 사례를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도입에 대해서 신경이 쓰인다면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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