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책장· 이케아 빌리 ·사진/글 쭌별맘
새로 이사오면서 쭈니한테 제대로 된 책방 한번 꾸며주자며 다짐했었는데요 그래서 아이방 꾸미기에 가장 유념해둔 점이 책장이었어요 정말 검색만 어마무시하게 하고 결정하기까지 장작… 한달이 걸렸다는 이 믿기지 않은 사실을 알아주셨으면해요 쭈니가 작년부터 교원 창작융합을 시작하면서 전집을 사들인게 거진 800권이 되는 바람에 이 책들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꽂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고 많은 만큼 지저분해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던 욕심에 책장하나 사들이는 시간이 오래걸린 이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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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정하게 된 이케아 빌리 3단책장이에요 이케아에서도 가구 시리즈가 여러분류로 나뉘는데 그 중 빌리가 가장 깔끔하고 고급진느낌과 튼튼해보여서 이 빌리로 선택했는데요 막판까지 고민했던 칼락스는 칸막이가 너무 많아서 책을 많이 넣으면 조잡해보일 것 같고 살짝 답답해보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보여서 결국 포기하고 빌리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칼락스는 장난감이나 교구 보관하기엔 좋아보여서 놀이방에 장난감 올려두는 용으로 하나 더 샀어요 그렇게 빌리로 선택하고나니 이젠 단수를 결정해야할 단계죠!
6단과 3단이 있었는데 3단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일단 답답해보이지 않고 아이들의 손이 다 닿는다는 거 때문이었어요 제 욕심엔 6단을 네개정도 사서 벽 한면을 책으로 가득 채워서 살짝 도서관 느낌나게 꾸미고 싶기도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진 필요없을 것 같기도 했고 아직 어린 두 자녀들의 사진도 올려놓고 쫌 편안하게 만들고 싶은맘도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막판에 컨셉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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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케아 빌리 3단책장을 세개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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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권 가량되는 책들이 딱 채워지더라구요!
무슨 딱 갯수새어서 맞춘거마냥…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게 말이죠!
이게 뭐라고 괜시리 뿌듯해하며 두개를 사야하나 세개를 사야하나 무척 고심끝에 산거라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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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책을 쫙 꽂아보니 아이책장으로 결정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책이 빽빽히 꽂혀있어도 답답해보이지 않고 괜찮아보이네요 일단 제가 제일 원한 컨셉인 깔끔해보여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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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케아는 깔끔함의 결정체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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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구들은 모두 조립식이에요 완제품이 아니라 조립해야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 부담감은 신랑 몫이기에 전.. 뭐.. 상관이 없으니까요 암튼, 참 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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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세박스를 잘 모셔왔어요 택배서비스와 함께 이용할분이라면 쫌 더 저렴하게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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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케아 대행몰이 참 잘 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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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뜯기 무서워요 이유인즉슨……….. 이 이케아 책장 들어오기 전 모습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시리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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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케아 부품들을 쫙 꺼내보았어요 총 이렇게 들어있어요 사진으로 설명하기에 앞서 영상으로 간략하게 찍어보았으니 영상 한번 보고 사진 설명을 보면 더 잘 이해가 되리라 생각들어요 디게 거창하고 복잡해보이지만 실상은 아주 간단하다는 거 알아두시고 겁먹지 말아주세요 그냥 살짝 귀찮은 정도?!
제 스타일상 길게 보는 걸 안 좋아해서 간략하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만 찍어보았어요 중간에 신랑의 깨알 설명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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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나무꼭다리 부품이 총 12개 있는데 그걸 저렇게 홈에 딱딱 끼우면 되요 그냥 손으로 쏙쏙 넣으면 잘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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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멍에 나사를 저런식으로 끼우는데 이때 드라이버가 필요해요!
저렇게 손으로 하는 것 보다 전동으로 하는게 훨 편한데 꼭 저리 손으로 하다 결국은 전동 드라이브를 찾아요;; 전동 드릴 이케아에서 파는데 짱 가볍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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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이번에 구매했는데 기존에 있는거랑 비교된다면서 이케아께 평상시 사용하기에 가볍고 훨 좋다네요 혹시 집에 전동 드릴 없으면 꼭 구매하시길 바래요!
강력추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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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끼웠으면 거기에 상판을 맞춰서 딱!
딱 끼우기만 하면 되요!
아이고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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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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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화이트라서 앞뒤가 없는 줄 알았지만 앞면과 뒷면이 살짝 다르더라구요!
앞면(보이는 쪽) 뒷면(벽면으로 가는 쪽)을 잘 보고 조립해야해요 안그러면 다시 조립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는 사실!
앞면은 살짝 토돌토돌한 표면감이구요 뒷면은 매끈한 표면이에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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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판과 하부를 맞춰 끼워주면 이런 모습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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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플라스틱 나사를 끼워주면 되는데요 저런식으로 고정시켜주면 되요 회색 화살표 표시가 위쪽으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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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만 잘 맞춰서 끼우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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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옆판도 마저 끼우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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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은 정말 얇!
은!
합판인데… 어차피 벽에 붙일꺼니까 상관은 없지만… 쫌 더 두꺼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어요 이 얇은 뒷판 끼우는게 은근 까다로운데요 저런식으로 눕혀서 끼우고 나머지는 책장을 세운다음에 밑으로 착착 내리면 한결 쉬워요!
(참…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게 느껴지네요;;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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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뒷판이 고정되게 나사를 박아서 고정시켜주는 것으로 마아무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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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게 완성했어요!
신랑이 이거 조립하는데 총 20분 걸렸나요? 암튼, 금방 뚝딱하더라구요 역시 남자들은 워낙 기본 감이 있으니까 그런가봐요 괜히 제가 한다고 설쳤으면 끙끙거리다 끝났을 것 같은데 애초에 맡기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그냥 모두 저처럼 신랑한테 맡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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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해야겠죠?!
밑바닥에 이렇게 플라스틱 보호캡을 장착해주면 그 어디에 놓아도 바닥 긁힘 걱정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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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반을 착착 끼워주면 되요!
취향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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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선반을 하나 더 추가해서 4단으로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쭈니책들은 높이가 높은 책들이 많으니 그렇게 할 필요까진 없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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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은 밑부분에 나사로 고정시킨 다음 그 위에 척 올려주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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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센스돋는 점을 여기서도 발견했어요 바로 걸레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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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벽에 완전히 밀착 시킬 수 있더라구요 이거 없었으면 걸레받이때문에 벽과의 사이가 살짝 뜰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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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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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번 조립해서 아이책장 세개를 모두 완성했어요!
(수고한 울 신랑..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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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아주 빽빽히도 꽂았는데도 답답하거나 지저분한 느낌이 전혀 없죠?!
그건 중간중간에 칸막이가 없어서에요 아이책장으로 빌리를 선택한 이유는 칸막이가 없이 넓이가 넓어서 책도 많이 들어가는 이점이 있어 결정한건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싶어요 괜시리 다 만들어놓고 혼자 뿌듯해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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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아이책장위에 사진이나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게 올려둘 수도 있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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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조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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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위에는 수시로 바뀔예정이에요 이거 놓아봤다 저거 놓아봤다…. 사진도 바꿔봤다가.. 변덕스런 저한텐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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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구입한 이케아 선반두개를 책장과 책장 사이에 연결해서 전면책장으로 사용중이에요 아무래도 둘째가 3살이기때문에 눈높이에서 책을 손쉽게 꺼내볼 수 있기 위함인데 확실히 전면으로 책을 꽂아두니 벼리도 흥미를 가지고 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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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네요!
암튼, 당분간 이케아 사랑은 계속 될 것 같아요 또 다른 이케아 제품도 조만간 포스팅할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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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방 인테리어 새단장 했어요 혹시 참고하실분 있을까봐 링크걸어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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