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보울더 신현종입니다.
드디어 용인 역삼 지구도 제대로 개발이 시작되는구나 싶은 정보가 있어서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용인 역삼 지구 지역 주택 조합 아파트 중의 하나인 1로트 28블록(R1-28BL) 지역 주택 조합에서 한라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서 내년 여름 즉 8월에 아파트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하고 2023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 위치는 아래 역삼도시개발지구 지도 중 용인 센트럴시티로 표시된 곳으로 토지는 181,409.54㎡(54,876.39평) 규모이며 건축물은 공동주택 1,042세대(5개동, B4~43F)와 오피스텔 138실 규모로 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www.fnnews.com/news/201912301547008116
더불어 몇년 전 즉 아래와 같이 2016년 기사를 찾아보면 용인 역삼 지구 중 1로트 4블록(역삼지구 R-1-4BL1)에 ‘서희스타힐스 센텀스카이’가 들어온다고 했는데 위의 기사랑 블록 명칭이 다르고 총 2,981세대(가구)이니 규모도 차이가 큽니다.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68576
그런데 아래처럼 용인 역삼 지구 지역 주택 조합 아파트 두 곳을 헷갈리게 만드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까 용인 역삼 지구 지역 주택 조합 아파트 중 1로트 4블록(역삼지구 R-1-4BL1) 서희건설에서 한라건설로 시공사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만 이 내역은 용인 역삼 지구 센텀스카이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http://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564
아래와 같이 역삼 도시 개발 지구의 블록 및 로트 명칭이 표시된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로 표시된 부분은 사각형의 한 귀로 표시되어 있었으며 예전 서희건설이 시공사일 때의 기사에서는 총 2,981세대(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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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맨 상단의 기사에서 언급된 한라건설로 시공사가 확정된 역삼 지구 지역 주택 조합 아파트는 토지 중 도로 연결 부분이 부채꼴 형태로 휘어져 있으므로 위의 지도 중 블록3 로트1(R1-3)으로 표시된 부분이자 아래 지도에서 센트럴시티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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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경우 2018년에 용인 역북 지구 명지대역 동원 로얄듀크 101동 5호 라인에서 용인 역삼 지구를 촬영한 장면입니다.
에버라인 용인 경전철도 보이고 용인 역북 및 역삼 사거리 위쪽 등기소 방향으로 뚫린 길이 성산로인데 이 도로도 왕복 4차선으로 꽃단장을 해놨고(이 때문에 이쪽 아스팔트 색상이 진하게 보입니다) 용인 역삼 지구 토지 중 위쪽 대로와 가까운 토지는 평탄화 작업도 해놨는데 그동안 사업이 지연되니 안타까운 생각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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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역북 지구 중 명지대역 동원 로얄듀크의 101동 특히 5호 라인의 경우 역삼 지구랑 가깝기 때문에 역삼 지구 인프라 이용 시 큰 장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공사가 시작되면 분진과 소음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겠지만) 저희 집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코앞에 보이는 곳이 용인 역삼 지구이므로 마치 심시티를 하면서 허허벌판을 메가시티로 변모하게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것처럼 이곳이 격변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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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역삼 지구 센텀스카이는 토지매매계약이 해지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이후에 이 현수막은 사라졌습니다만 사업 진행에 있어서 우여곡절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합원 아파트의 경우 특히나 사업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그 피해가 모두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가므로 빨리 상생의 길을 찾아 사업을 추진하는게 필요한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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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역삼 지구의 상업 부지가 들어올 장소는 과거 롯데마트로 알려졌지만 사업 자체가 지연되면서 무산되었다고 들었으며 사진을 촬영할 당시에는 폐건물이 보였지만 추후 이곳 상업 용지에 각종 상업 시설이 들어서길 기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용인 역삼 지구 개발 소식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 이 폐건물을 보고 우범지역이 될까봐 약간 멘붕도 왔습니다만 빨리 개발되길 바라는 방법 밖에는 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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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스카이 및 센트럴시티가 건설될 현장이 아래 사진입니다.
단독 주택도 한 채 보이고 이쪽 방향을 보면 야산이 있어서 이 흙을 포크레인으로 다 퍼내고 평탄화 작업을 먼저해야할 텐데 이 작업도 쉽지 않음은 물론 건축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개별 구획이나 단지 마다의 평탄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전체를 묶어서 평탄화 작업을 처리해야 하니까 어느 하나의 부지에서 첫 삽을 뜬다는 것은 역삼 지구 전체 관점에서 공동으로 마쳐야할 평탄화 작업 등 지구 단위의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역삼 지구 전체의 개발도 이제 스타트 라인에 서 있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단 위의 기사대로 한라가 역삼 지구 센트럴시티 부지에서 올해 8월에 아파트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하고 2023년 11월 입주하는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조건 하의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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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용인 역삼지구도 차근차근 잘 개발되어 근방의 역북지구와 함께 살기 좋은 신도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블록(Block) : 가곽(街廓)이라고도 하는데 시가지를 계획할 때 여러 필지를 한데 모아 구획을 만든 것이다.
로트(Lot) : 건축 부지로서 구획된 한 획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부지라는 말이 이 의미로 쓰이는 일이 많다.
PS1 : 해당 내역에 대해 몇가지 사항을 덧붙입니다.
해당 용인 역삼 지역 조합 아파트의 경우 실제 단지 착공에서 분양까지 진행하는데 필요한 많은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으며 단지 시공사에서 배포한 기사만으로 사업 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을 주신 분도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S2 : 저의 경우 역삼지구 조합원이 아니며 단순히 용인 역북지구 아파트를 소유한 역삼지구 근처 이웃 주민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