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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전하지 않은 아주 옛날에도 원주율을 계산하고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자의 대 피라미드’는 기원전 2560년 무렵 세워졌다.
완공에만 약 2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이집트 피라미드 중 가장 크다는 이유로 ‘대 피라미드’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스핑크스가 바로 기자의 대 피라미드 군 앞에 있다.
’기자의 대 피라미드’의 높이는 약 147미터이며, 밑변의 길이는 약 230미터의 거대한 건축물이다.
이처럼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만 명의 노예가 매일 일해도 몇 십 년의 세월이 걸려야 할 만큼 어마어마한 노동력과 경비가 소요되었다.
그런 거대한 건축물인 피라미드의 높이를 탈레스는 겨우 몇 자밖에 안 되는 짧은 막대 하나를 가지고 알아냈다.
과연 탈레스는 피라미드의 높이를 어떻게 재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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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는 피라미드와 태양의 반대쪽에 막대기를 세웠다.
그리고 피라미드의 그림자 끝과 막대기 그름자 끝이 일치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러면 삼각형 ㄱㄴㄷ과 삼각형 ㄱㅁㄹ의 두 닮은 삼각형이 생겨나게 된다.
막대기의 길이는 이미 알고 있고(예를 들어 막대기의 길이가 1m라고 하자.) 땅의 길이는 평면이기 때문에 길이를 재는 것에 문제가 없다.
탈레스는 이런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식을 만들어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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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는 이와 같이 막대기와 그림자를 이용하여 피라미드의 높이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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