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맵 이미지와 벡터 파일의

비트맵 이미지와 벡터 파일의 차이

처음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접하는 분이라면 벡터와 비트맵의 차이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이미지 방식은 컴퓨터가 이미지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트맵(래스터 방식)이란?

확대될수록 픽셀이 깨지는 래스터(비트맵) 방식

간단히 말해서 비트맵의 모든 이미지 구성은 작은 점의 픽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술시간에본점묘화와같은방식이라고할수있습니다.

작은 점이 무수히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구상하고 있는 비트맵은 이를 픽셀이라는 단위로 저장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게 됩니다.

정교하고 다양한 색 표현이 가능한데 이를 수십 배 혹은 수백 배로 확대할 경우 선의 경계가 부드럽지 않아 계단 현상을 일으켜 픽셀이 깨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일정 크기를 초과하면 해상도의 품질이 저하되는 비트맵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포토샵처럼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이러한 비트맵 방식이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jpg, png, bmp, gif확장자가 붙은 이미지 파일 모두 이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벡터 방식이란?

2400배 확대해도 변하지 않는 벡터 파일

벡터는 비트맵과 반대로 수십 배, 수백 배를 계속 확대해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고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작업한 상태로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수학적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점, 선, 도형을 이용하여 그리는 벡터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래스터 방식의 파일은 크기가 커질수록 용량은 늘어나고 해상도는 점차 떨어져 픽셀이 갈라져 보이게 되지만 일러스트로 작업한 벡터 이미지는 크기에 관계없이 용량은 작고 수학적 계산에 의해 만들어지며 무한히 확대되더라도 이미지의 픽셀 깨짐 없이 선명한 색상과 선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고퀄리티의 디자인 작업, 로고, 포스터, 광고 등의 이미지를 작업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러스트레이터(벡터)와 포토샵(비트맵) 파일은 서로 다른 방식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작업이지만 서로 호환작용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 두 프로그램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